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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점심] 후암시장_풍년순대국

맛있는게 제일 좋아/냠냠이일상

by 봉구라미 2019. 8. 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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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마다 가을냄새가 나고 날도 꽤나 선선해졌어요!
그래서인지 부쩍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데요,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후암시장 근처에 위치한 풍년순대국을 방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후암시장은 넓은 편은 아닌지라 골목 꺾어가다보면 이렇게 풍년순대국이 금방 눈에 띈답니다 :D
블라인드가 쳐져 있길래 혹시 오늘 장사 안하는 날인가 했으나 다행히도 장사 하더라구요. 햇빛때문에 저렇게 가려놓기만 했나봐요


문을 열고 들어가 오른쪽을 보면 이렇게 꽃화분이 줄줄이 있네요. 이런 낭만적인 국밥집은 처음이에요


점심시간인 12:40분쯤에 갔는데 자리가 많았어요
사람이 금방 빠지기도 하고 테이블도 꽤 많이 준비되어있네요:D
여기 혼밥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혼자 가시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혼밥하고 왔습니다>_<)


자리에 앉자마자 순대국 하나 주문한 뒤 메뉴판을 살펴보았어요. 모듬순대랑 수육도 있네요.. 한 잔 하기에도 좋겠어요


배추김치, 깍두기, 다대기, 새우젓, (사진에는 없지만) 풋고추, 양파, 쌈장, 부추 기본 상차림은 이렇게 입니다.


주문한 순대국이 금방 나왔어요.
역시 한식계의 페스트푸드 😖


저는 순대국엔 꼭 다대기를 넣어요.
들깨가루는 쏟아부어주고 부추와 고추도 넣었어요
국물 먼저 먹어봤을 때 간이 되어있는 상태라 새우젓은 생략했답니다 :D


순대는 이렇게 쬐끄맣게 두개정도 들어가있어요
요로코롬 쌈장을 묻혀먹으면 맛있어요


고기는 꽤 두툼하고 많이 들어있는 편이에요


이 고기는 이렇게 새우젓에 움뇸뇸뇸


이제 밥을 말고 깍두기 하나 얹어서 한입!! 움뇸뇸뇸
깍두기가 잘 익었고 아삭아삭하네요
고추와 다대기를 넣어 국물도 얼큰해 속이 쫙쫙 풀려 내려갑니다
배추김치는 잘 익은 편이긴 한데 젓갈냄새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전 맛있게 먹었으나 젓갈냄새 싫어하시는 분들은 깍두기만 드세욥!!

오늘도 이렇게 만족스러운 점심 한 끼 해결했네요:D
모두들 맛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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