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서울역 10번출구 맞은편에 위치한 순대국집입니다
예전에 혼밥하러 다녀온 곳인데 업로드가 많이 늦었네요 헤헤
10번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면 바로 보입니당
메뉴판이에요
쌈밥정식에도 눈길이 갔으나 전 혼밥러인지라.. 2인이상 주문인 쌈밥은 못먹고왔습니다 ㅠ ㅠ
물론 혼자가서 2인분 시켜먹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직 나약합니다 :D
순대국 하나 주문했는데
반찬이 이렇게 나오네요
풋고추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알찬 구성입니다
이렇게 순대도 서비스로 주시는데
냄새가 거의 없고 담백하고 찰진 순대예요
순대국이 나오길 기다리는동안 냠냠 먹었답니다
간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주문한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깻잎과 다대기양념이 얹여서 나와요
제는 깻잎향을 좋아하지만 꺗잎 못드시는 분들은 불호일것같네요
고기도 웬만큼 들어있습니다
국물이 맑은 편이고
간이 슴슴한 편이에요 국물이 깊은맛은 아니라는 점에 좀 아쉽더라구요
(매우 잘 먹음)
당시 옆 테이블에 앉은 여성분이 해물순두부뚝배기를 드셨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 오면 먹어봐야지 했는데
네.. 그 다음에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ㅋㅋㅋㅋ
정말 빨갛게 나오네요 오우.. 전 칼칼하고 매운걸 좋아하는 편이라 첫 국물 마실 때 크으~가 절로 나왔네요
생각보다 맵진 않습니다 얼큰하고 칼칼한 정도예요
사실 순두부를 시키면 이렇게 비빔밥이 먼저 나옵니다
다 비비고 한 입 먹었을 때 이게 대체 뭔 맛이야 소리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모님이 순두부찌개를 가져다 주시면서
비빔밥에 비벼먹으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순두부를.. 얹여서.. 먹으란건가..???
네 순두부를 넣고 비벼 먹으니 간이 되고 맛있었어요!!
그냥 먹을 땐 진짜 맹맛이었는데
뭔가 매콤한 향이 나면서 짭짤하게 간이 되고
순두부도 식혀먹을 수 있어 입천장이 안다치네요 ㅎㅎ
순두부뚝배기도 꽤나 먹을만 했습니다!!
자리가 많아 사람몰리는 점심시간에도 혼밥 하기에 참 좋은 집이에요
사실 식사류보다는 서비스로 주시는 찰순대가 더 생각나는 집이에요 ㅋㅋ 제가 워낙 순대를 좋아하다보니...
요즘 날도 추운데 뜨끈한 국물 땡기시는 분들 한번 도전해보세요! 서울역치고 가성비가 좋은 집입니당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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