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즉떡] 애플하우스

[카카오맵] 애플하우스 이수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7다길 29 서광시티뷰 2층 201호 (사당동) http://kko.to/iWoffSw-1o

애플하우스

*운영시간*
매일 10:30-21:00

예전에 무침군만두만 포장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양념이 맵고 달고 자극적인데
만두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시간이 지나도 바삭바삭해서 맛있었다.
너무 못된 맛이라 나중에 배가 아프긴 했지만..

요즘 그 만두가 계속 생각나기도 하고
즉석떡볶이도 먹어보고 싶어서 매장으로 갔다.

가게 입장하자마자 라면스프 냄새가 난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다.

즉떡2 (1인 4500원), 라면+쫄면사리(4000원),
계란2개(개당 500원), 무침군만두(3000원)주문했다.
계산은 주문할 때 선불로 한다.

셀프바에서 단무지와 앞접시, 물을 가져왔다.

보글보글 잘 끓고 있다.
떡을 한입 먹어보니 아직 양념이 안배었다.
좀 더 졸여보았다.

근데..
졸여도 맛이 없다.
라면스프랑 고추장 때려넣고
조청 뿌린 맛이다.

이상태로 남기고 자리를 떴다.
배고픈 상태여서 어지간하면 먹고싶었는데..
못먹겠다.
단무지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맛집으로 유명해서 너무 기대를 했는지
실망이 컸다.
이 집이 반포에서부터 오랫동안 장사를 했는데
서초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먹던 떡볶이가
이 맛이라 추억으로 먹는다고 들었다.

난 안양에서 자라 평촌학원가 떡볶이를 먹어와서
이 집 떡볶이는 입에 안맞았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다음엔 무침군만두만 포장해다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