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 주변 양꼬치 찐맛집을 찾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남성시장 안에 위치한 양꼬치집인데요
여기저기 둘러보다 우연히 중국식재료 파는 곳을 보았고
마라탕재료로 포두부를 샀었는데
자세히 보니 양꼬치도 팔고 있더라구요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북경 양꼬치라는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왼쪽 문으로 들어가면 양꼬치, 마라탕, 마라샹궈 등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지만 오른쪽 문을 열면 식재료들을 살 수가 있습니다
마라소스도 사본 적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곳 마라소스는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포두부만 사요 ㅋㅋㅋ
메뉴판입니다
처음 방문 했을 땐 양꼬치 20꼬치, 마라탕을 먹었었는데요
마라탕은 오뎅탕처럼 동그란 냄비(?)에 나옵니다
싸한 맛이 덜하지만 꽤 괜찮았어요
오늘은 양꼬치랑 향라새우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양파절임과 땅콩을 주십니다
양배추절인무침(이름이 기억이 안나요)이 없는게 아쉽네요
이 집 양꼬치는 정말 다른 집과는 달라요
일단 한 꼬치에 들어있는 고기 양이 많은 편이라
양꼬치만 먹어도 배가 차오릅니다
양 냄새도 많이 나는 편이라 저는 너무 좋았어요
자동으로 움직이며 구워지긴 하지만
불조절때문에 타거나 덜익을 수 있어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셨어요 헤헤
고기가 야들야들하고 육즙도 많고 진짜 맛있답니다ㅠㅠ
이 아이가 향라새우래요
매콤하고 싸한 맛일 줄 알았는데
땅콩과 참깨도 같이 튀겨져서 고소하고 바삭합니다
매콤하다기보단 마라과자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요 새우는 대가리째로 먹는데요
처음 한 입은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XD
새우가 탱글탱글하고 바사삭하고 맛있었어요ㅠㅠ
술안주로 딱입니다
5만원 이상 주문하면 서비스로 마파두부가 나오는데요
두부가 입에서 공중분해될 정도로 부드럽고
소스가 짭쪼롬해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소주 한병 달렸네요
다음 방문할 때는 가지튀김을 먹어볼까해요
옆 테이블에서 먹는 걸 봤는데
맛있어보이더라구요ㅠㅜ
여러분 이집 양꼬치 완전 추천합니다
집 가까우신 분은 꼭 드셔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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