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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 나들이 (라코즈, 1989 양과점)

맛있는게 제일 좋아/냠냠이일상

by 봉구라미 2023. 5. 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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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토요일.
오랜만에 언니들 만나러 외출했다.
대략 중간지점인 잠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잠실엔 뭐가 맛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인터넷 검색해서 나온 곳 중
제일 괜찮아보이는 곳으로 정했다.
꼴레뇨가 맛있다고들 해서 12시 예약했다.

[카카오맵] 라코즈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40 2층 (송파동) http://kko.to/BZ7D0P1ww2

라코즈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40

map.kakao.com


잠실역에 내려서 15분정도 걸었다.
거의 12시 다 돼서 도착했다. 아슬아슬

주차는 건물 내에 할 수 있다. 1시간 무료라고 한다.


주말이라 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예약을 이른 시간으로 한건지(?)
우리밖에 없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받아 당기는대로 주문했다.
토마토 카프레제, 비스포크 해물 파스타 (소스 로제로 선택), 꼴레뇨, 자몽에이드 3잔


토마토 카프레제가 먼저 나왔다.
애기똥만큼 줘서 누구코에 붙이나 했는데
샐러드가 뭐 배채우려고 먹는 것은 아니니까..
치즈볼이랑 토마토가 부드럽고 바질 얹어 먹으면 맛있다. 입안이 쾌적해지는 맛이다.




꼴레뇨 등장.
제주 돼지 앞다리살을 맥주로 뭐 어쩌고저쩌고 해서 구웠나 튀겼나 구웠겠지? 뭐라 설명해주셨는데
저 비주얼에 정신팔려 제대로 못들었다.
슥삭 단면 썰어서 슥삭 한입크기로 잘라서
소스를 슥슥 찍어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흰색 소스가 매콤하니 맛있었고
겉이 바삭하고 속살은 퍽퍽하다.
술없이 먹다보니 느끼한데
맥주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파스타에 들어간 홍합이랑 바지락살이 아주 통통하니 신선한 재료를 쓰는 것 같았다.
로제소스가 너무 맛있고
파스타면이 생면처럼 부드러워 좋았다.
(생면인지 건면인지 모르겠으나
생면인 것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버전의 건면인가 싶기도 하고)

맛있어서 하나 더 주문해서 먹고 싶었다.


주로 카페나 음식점 가면 자몽에이드 마시는 편인데
이 자몽에이드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씁쓸한 맛이 덜하고 달달하고 자몽향도 나는데
먹물냄새? 솔잎냄새? 같은게 난다.
애플민트 향인가 싶기도 한데
입안이 상쾌해지고 신기한 맛이다.
어쨋든 맛있다.


많이도 나왔다.
꼴레뇨는 궁금하면 한번쯤 먹어볼 만 하겠으나
파스타랑 샐러드가 더 맛있어서
차라리 파스타를 더 주문해서 먹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디저트먹으러 가는 길.
석촌호수 따라 걷는데
호수바람이 시원하고 롯데월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카카오맵] 1989양과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88 1층 113호 (석촌동) http://kko.to/PU3WDeM9cU

1989양과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88

map.kakao.com


여기도 인터넷 검색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좁은 곳이어서 놀랐고
들어갔는데 에어컨도 안켜져 있어서
너무 덥고 갑갑해서 또 놀랐다.

다른 곳으로 갈까 하였으나 그냥 먹기로 하고 주문.


얼그레이 케이크랑 말차쿠키랑 돼지쿠키랑 아아3잔

매장 안에 앉는 것 보다
바깥에 나가 앉으니 바람도 불고 더 시원하다.
벌레가 꼬이는게 단점.

얼그레이케이크 빵이 촉촉하고 크림도 부드럽고
얼그레이향도 좋고 안에 들어간 자몽도 씹혀서 맛있다!
쿠키는 맛있긴 한데
너무 꾸덕해서 내취향은 아니었다.
한 입 먹을 때마다 너무 목멨다.
케익은 짱마싯윰!!
커피도 나쁘지 않았다.
여기서 2시간 넘게 수다 떨었다
케익이 맛있다 내취향이다



이제 집에 가자..


잠실역으로 향하면서 석촌호수 또 걷기.
경치 참 좋다.
오랜만에 밖에 나왔는데
재밌게 잘 놀았다. ㅎㅎ

담엔 더 맛있는 곳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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